대구에 있는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. <br /> <br />범죄 조직원들을 체포해 수갑을 채웁니다. <br /> <br />"지금 대부업법 위반으로 체포 영장에 의해서 체포하는 거예요." <br /> <br />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살인적인 고리와 불법 채권 추심을 일삼은 범죄조직 3곳, 조직원 46명을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은 이들은 천 명 넘는 사람들에게 22억 원을 빌려준 뒤 단 6개월 만에 35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연 20%, 법정 최고금리의 천 배가 넘는 최대 2만 4,000%의 살인적인 고리를 적용해 돈을 뜯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피해자들로부터 신분증과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이나 가족관계증명서, 지인과 가족 연락처 등을 받아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협박을 일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범죄 조직원 협박 전화 : 진짜로 아침에 사무실 문 열 때 가서 하루종일 앉아 있기 전에 지금 보내세요. 좋은 게 좋은 거라고, xxx 잘해드리면 잘합시다.] <br /> <br />견디지 못한 일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, 다수 피해자가 직장을 잃었으며 가정파탄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호 /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: 경찰의 추적을 피해 주기적으로 아파트, 원룸 등으로 옮겨 다니며 범행을 계속하고, 원리금 등 상환이 지연될 경우 채무자의 가족, 회사에 반복적으로 연락해 협박하는 등 채권추심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업가 행세를 하던 조직원들은 범죄 수익을 유흥비로 탕진하거나 고급 수입차 등을 구매하는 데 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조직 총책 등 20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홍도영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81306585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